2013년 9월 6일(금)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 3세트 경기에서, 'CJ Entus Frost'(이하 CJ 프로스트)가 'KT Rolster Bullets'(이하 KT 불리츠)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CJ 프로스트 vs. KT 불리츠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경기 모두 보러가기 (클릭)]
롤드컵 선발전 1, 2세트 모두 미드 라이너 싸움에서 밀려 패한 CJ 프로스트는 특단의 전략을 내세웠다. 금지 챔피언 카드 3장으로 KT 불리츠의 미드 라이너 류가 최근에 주로 사용한 그라가스, 아리, 피즈를 금지한 것이다. 이와 동시에 리그오브레전드 초창기에 유행한 봇 라인 듀오 조합 애쉬/잔나 카드를 꺼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5분만에 탑 라인에서 2대2 교전이 벌어져 네 명 챔피언이 모두 쓰러지는가 하면, 라인 싸움도 치열해 챔피언들의 딜 교환이 끊이지 않았다. 운영 싸움 중심이었던 1세트와, 전투가 끊이지 않았던 2세트의 양상을 합친 듯했다. 특히 경기 시작 10분만에 3개 라인에서 동시에 교전이 벌어져 CJ 프로스트가 2대1로 승리하는 등, 그야말로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라인 싸움과 교전이 끊이지 않던 가운데, 경기 14분만에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KT 불리츠가 3대1로 승리하며 전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당시 CJ 프로스트는 드래곤을 사냥하는 KT 불리츠를 저지하려다 챔피언이 모두 합류하지 않은 상태로 전투를 전개했다. 수적 열세와 불리한 진형으로 인해 CJ 프로스트는 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기세를 잡은 KT 불리츠는 1, 2세트와 마찬가지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우위를 놓치지 않았다. 반면 3세트마저 패하면 롤챔스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CJ 프로스트는, 챔피언 하나를 잡으려고 무리하게 진격하는 등 성급한 모습이었다. 특히 애쉬와 잔나 조합의 성장은 안정적이었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미드 라이너 포지션의 제드는 성장하지 못한 상태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파밍 격차는 점점 커질 뿐이었고, CJ 프로스트는 버틸 힘을 점점 잃어갔다. 후반에는 4대5 한타 싸움마저 KT 불리츠가 승리할 정도였다. 결국 KT 불리츠는 33분만에 CJ 프로스트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롤드컵 출전을 위한 최종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패] CJ Entus Frost | vs | [승] KT Bulle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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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 ||
미드 | ||
정글 | ||
원딜 | ||
서폿 | ||
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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