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3] 블레이즈, 천적 KT 불리츠 꺾고 와일드카드 결승 진출

블레이즈는 니달리와 이즈리얼을 활용한 포킹 조합을 선택했고, 이에 맞서는 불리츠는 바이와 말파이트를 골라 포킹 공격에 강력한 강제 한타 싸움 조합을 만들었다.

초반부에는 니달리의 포킹 능력과 잭스의 스프릿 푸쉬를 활용한 블레이즈가 계속된 이득을 봤다. 대치 상황에서 니달리가 계속 ‘창 투척’을 던져 다가오는 불리츠의 챔피언들을 막았고, 이러는 사이 잭스가 혼자 탑, 봇 라인을 번 갈아가며 라인을 밀었다. 잭스를 1:1로 상대할 수 있는 챔피언이 없는 만큼 불리츠는 계속 블레이즈에게 끌려 다녔고, 2차타워까지 모두 파괴되고 말았다.

그러나, 아리, 바이 조합을 선택한 불리츠가 기회를 노려 계속 블레이즈의 챔피언을 암살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불리츠가 바론을 시도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덫을 설치하는 니달리를 ‘기동 타격 -> 매혹’ 콤보로 순식간에 처치해 큰 이득을 봤다.

이후 양 팀은 비등비등한 전투를 펼쳐졌고, 경기시각 51분 바론을 시도하는 블레이즈의 뒤를 불리츠가 노렸다. 그러나 되려 이 전투에서 쓰레쉬의 사형선고를 맞은 불리츠의 케이틀린이 집중 공격을 받아 순식간에 죽어버렸고, 이는 한타 싸움 패배로 이어졌다. 후반부 한타 싸움에서 패배한 불리츠는 결국 넥서스까지 밀고 들어오는 블레이즈의 챔피언을 막을 수 없었고 넥서스가 파괴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