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KL 시즌1 결승전을 앞두고 부스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ARETE의 선수들
10월 12일(토),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1 결승전이 열렸다. 2세트에서 'ARETE'가 막강한 시가전 능력을 과시하며 'NOA'를 제압하고 2:0으로 앞서 나갔다.
1세트에 패한 NOA는 시가지형 전장 '힘멜스도르프'를 2세트 무대로 정했다. ARETE는 이번 시즌에 힘멜스도르프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다가, 상대방의 수비 라인에 막혀 패한 경기가 많았다. 결승전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한 NOA 역시 이 사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시가지형 전장답게, 두 팀 모두 근접전에 강한 중전차 위주의 전차 조합을 택했다. 하지만 NOA는 수비력이 강한 'IS-3' 중심이었던 반면, ARETE는 순간 화력이 강한 'AMX 50 100'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2세트 경기가 압축된 셈이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NOA가 먼저 칼을 뽑았다. 주력 전차를 모두 이끌고 맵 서쪽 도로로 진격한 것이다. 맵 중앙에 배치한 정찰 전차로 이를 파악한 ARETE는 본진 주변에 수비진을 갖췄고, NOA가 본진 부근 시가지로 진입하는 순간을 노려 일부를 우회시켜 포위하기 시작했다.
NOA는 IS-3를 앞세워 좋은 위치를 점해야 했지만, ARETE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의도한대로 전투를 풀어갈 수 없었다. 운좋게 IS-3의 경사 장갑에 여러 차례 포탄을 튕겨내는 장면도 나왔지만, 포위당한 상황에서 클립식 주포로 빠른 시간 내에 연속 포격이 가능한 AMX 50 100을 상대하긴 어려웠다. 결국, ARETE는 화력 위주의 전차 조합으로 NOA를 시가전으로 압도하고 2세트까지 승리를 거뒀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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