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3 한국대표선발전] CJ 블레이즈, 나진 소드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승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양팀 오브젝트를 하나씩 가져가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나진 소드는 상대 미드 라이너인 카사딘이 성장하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미드 라인으로 이즈리얼과 애니를 보내 빠르게 타워를 철거했다. 그리고 블레이즈는 미드 타워를 철거하고 두 챔피언이 마을을 간 틈을 노려 드래곤을 처치하며 글로벌 골드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한타 싸움이 일어날 때 마다 비슷한 수의 챔피언이 죽으며 오브젝트를 가져가지 못하고 비등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균형이 깨지는 한타 싸움이 32분에 미드 라인에서 벌어졌다.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압박을 온 나진 소드에게 플레임의 쉔이 ‘도발 -> 점멸’을 사용해 2명의 챔피언을 묶으며 순식간에 엘리스를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부 탱커인 엘리스가 죽자 나진 소드의 전진 라인이 순식간에 밀렸고 모든 챔피언이 죽는 결과를 낳았다.

한번 벌린 격차를 굳히는 것이 장기인 블레이즈는 이후 라인 압박과 쉔을 활용한 스플릿 푸쉬를 시도했고 글로벌 골드 차이를 계속 벌렸고, 경기시각 38분 만에 1만이나 벌어졌다. 글로벌 골드의 차이로 아이템 격차가 벌어지자 이후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블레이즈가 대승을 거뒀고, 나진 소드에게 경기시각 41분만에 항복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