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3 한국대표선발전] 블레이즈, 쉴드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 거두다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2013.10.16 15:27

10월 17일(목) ‘CJ Entus Blaze(이하, 블레이즈)’가 WCG 2013 한국대표선발전 4강 1세트에서 ‘Najin White Shield(이하, 나진 쉴드)’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패] Najin White Shield	vs	[승] CJ Entus Blaze
나진 세이브 KDA: 1/5/6 CS: 332	탑	CJ Entus 플레임 KDA: 2/2/11 CS: 370
나진 노페 KDA: 1/3/7 CS: 133	정글	CJ Entus 데드브 KDA: 4/5/14 CS: 159
나진 꿍 KDA: 5/6/6 CS: 328	미드	CJ Entus 엠비션 KDA: 8/1/8 CS: 342
나진 제파 KDA: 4/4/3 CS: 328	원딜	CJ Entus 엠퍼러 KDA: 9/1/7 CS: 359
나진 꼬릴라 KDA: 0/7/6 CS: 44	서폿	CJ Entus 장식 KDA: 2/2/15 CS: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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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진 쉴드 vs. CJ 블레이즈의 4강 1세트 결과

쉴드는 레넥톤과 자르반 탱커에 강력한 화력을 가지고 있는 이즈리얼과 아리를 섞어 강력한 한타 조합을 만들었다. 그리고 블레이즈도 암살자 쉔과 피즈를 선택해 한타 싸움에 치중한 전략을 꺼내 들었다.

양팀 모두 한타 싸움을 위한 조합을 선택하다 보니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졌다. 라인전이 끝나자 계속된 한타 싸움에 벌어졌고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면 라인전 대치보다는 끊임없이 한타 싸움을 열었다.

이렇게 비등비등한 전투가 일어나던 도중 승부가 기우는 한타 싸움이 바론 앞마당에서 일어났다. 레넥톤과 쉔이 1:1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블레이즈의 엘리스가 뒤를 덮쳤다. 그리고 이 둘을 잡기 위해 이동하던 챔피언들을 블레이즈의 챔피언들이 끊어내는데 성공해 많은 이득을 봤다.

또한, 경기시각 18분에 드래곤 앞 마당 시야를 밝히기 위해 이동하던 나진 쉴드의 이즈리얼과 자이라를 블레이즈의 챔피언들이 숨어있다가 암살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한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블레이즈는 연달아 드래곤과 미드 타워를 철거했다.

두 번의 한타 싸움에서 베인과 피즈가 모든 킬을 획득해 크게 성장했다. 이렇게 주 딜러가 성장하자 미드 라인 한타 싸움에서 나진 쉴드의 탱커 라인인 자르반과 레넥톤을 순식간에 잡아내며 바론까지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한 번 승기를 잡은 블레이즈는 하나 둘 타워를 파괴하며 오브젝트를 천천히 가져갔고, 중반까지의 비등비등한 상황과는 다르게 글로벌 골드 차이가 40분만에 1만4천이나 벌어졌다. 계속 블레이즈에게 끌려 다닌 나진 쉴드는 결국 경기시각 44분에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완패해 넥서스가 파괴됐다.

한편, WCG2013 4강 경기는 10월 16일(수)부터 10월 17일(목)까지 ‘온게임넷'으로 전 경기 생중계된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에서는 매 경기의 결과와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한 템트리를 분석해 공략을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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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