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다소 침체되었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기가 돈다. 특히 10월 중에만 대표작들의 서비스 및 테스트 소식이 7종이나 전해지며 얼어붙은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NHN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아스타’의 공개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웹젠은 17일 ‘아크로드2’를 정식 출시했다. 테스트 소식 역시 눈에 뜨인다. 지난 11일에는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이 한국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17일에는 김대일 PD의 신작 ‘검은사막’의 1차 비공개 테스트가 시작됐다.
▲ '아시아 판타지'를 전면에 내세운 '아스타'
▲ 진영 간 대립에 초점을 맞춘 '아크로드2'
각 게임에 대한 괄목할 반응도 도출되고 있다. ‘하스스톤’의 경우 정통 TCG의 재미에 쉽고 간편한 룰을 접목해 초보부터 고수까지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검은사막’은 테스트 모집 당시 관련 키워드가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 쉬움과 깊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하스스톤'
▲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검은사막'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아크로드2’ 주말 동안 늘어난 유저 수에 맞춰 시작 당시 3개였던 서버가 10개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NHN 엔터테인먼트는 9월에 정식 출시된 ‘에오스’에 이어 ‘아스타’도 안정권에 올려놓으며 연타석 안타를 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앞으로 남은 일정 역시 눈길을 모은다. 우선 넥슨의 ‘도타2’가 25일 정식 출시되며, 엠게임의 ‘다크폴: 잔혹한 전쟁’이 10월 30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마지막으로 위메이드의 ‘이카루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항마로 손꼽히는 '도타2'
▲ 엠게임의 야심작 '다크폴: 잔혹한 전쟁'
▲ 무려 10년 간의 제작 기간을 거친 '이카루스'
즉,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오랜만에 대작 풍년을 누리고 있다. 지스타가 열리는 11월을 피해 주요 온라인게임의 정식 출시와 공개서비스, 테스트가 10월에 몰렸다는 점 역시 흥미로운 부분이다. 또한 넥슨, 다음, 블리자드 등은 지스타 2013 B2C관에 자사의 작품을 출품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처럼 다양한 신작 소식이 전해지며 다소 침체됐던 시장에 오랜만에 활력이 돌고 있다. 모바일게임 강세와 외산 게임에 집중된 점유율 등으로 얼어붙었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분 훈풍이 장기간 이어지며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겜ㅊㅊ] 스팀 가을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5선
- [오늘의 스팀] 몬헌 와일즈 업데이트 3탄도 혹평 이어져
- 연휴에 즐길 게임 살 기회, 스팀 가을 할인 30일 시작
- 야심차게 스팀 간 호연, 1주 만에 동접 1,000명선 붕괴
- [순정남] 대놓고 결말 스포일러 하는 게임 TOP 5
- [순위분석] 상위권 게임 '0' 중위권에서도 주저앉은 엔씨
- [오늘의 스팀] 뱀서류 동접 1위 오른 신작 ‘메가봉크’
- 프메 개발 중단에 이어, 디자드 '아수라장' 서비스 종료
- [오늘의 스팀] 하데스 2, 정식 출시 후 평가 수직 상승
- [오늘의 스팀] 둠 이터널 등, 가을 할인 90% 게임들 주목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