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 화이트 '폰' 허원석
10월 11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4강 1경기 3세트에서 삼성 화이트가 삼성 블루를 잡고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이번 경기는 시작부터 삼성 화이트가 좋았다. 날카로운 시야장악으로 상대의 라인스왑 의도와 인베이드 움직임을 파악한 삼성 화이트는 '하트' 이관형의 '소나'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에이콘' 최천주의 '라이즈'를 '마타' 구승빈의 '잔나'가 잡아내며 앞서갔다.
여기에 '루퍼' 장형석의 '카사딘'이 '댄디' 최인규의 '리 신'과 함께 '렝가'마저 끊으며, 상대적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한 '다데' 배어진의 책임이 더욱 더 무거워졌다.
이후 바텀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삼성 화이트는 교전 후 바로 이어진 '드래곤 싸움'에서 삼성 블루의 '드래곤'을 스틸하고, 한타에서도 이기며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특히 '루퍼' 장형석은 이 교전에서 트리플킬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잡은 삼성 화이트는 미드 1차 타워도 밀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카사딘'과 '피즈', 탑과 미드 라이너가 급성장한 삼성 화이트는 교전 때마다 킬을 몰아먹으며 상대를 숨도 못 쉴 정도로 강하게 압박했다. 바텀 듀오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상대하며 미드를 압박하는 동안, 나머지 3명이 탑 타워를 정리하는 식으로 라인 클리어가 발빠르게 진행됐다.
'폰' 허원석의 '피즈'는 이번에도 강력함을 드러냈다. 교전이 날 때마다 주도적으로 움직이며 상대 챔피언을 족족 잡아낸 것이다. 여기에 삼성 화이트의 깊숙한 맵 장악 때문에 상대적으로 '하트' 이관형의 '소나'가 뭔가를 할 수 있는 영역이 대폭 축소되고 말았다.
결국 삼성 화이트는 모든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본진을 압박해 들어갔다. 승기를 잡은 삼성 화이트는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롤드컵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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