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SVR 제품 이미지 (사진출처: 레이저 공식 홉페이지)
레이저에서 새로운 가상현실기기 ‘OSVR’을 공개했다. 오큘러스VR의 ‘오큘러스 리프트’를 시작으로 삼성과 소니 등 대형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게이밍 기기 전문 업체인 레이저까지 이름을 올린 것이다.
레이저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15’에서 가상현실 기기 OSVR 개발자 키트(이하 OSVR)를 공식 발표했다.
OSVR은 헤드마운트 헤드셋으로, 기존에 출시된 가상현실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와 외형이 유사하다. 전반적인 기능도 비슷하다. 헤드트래킹을 지원해 머리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1080x1960 해상도의 풀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더불어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 4를 지원한다. 다만 오큘러스 리프트 DK 2에서 새롭게 선보여진 동작 인식 시스템(Positional Traking)은 제공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용 SDK를 지원하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달리 OSVR은 오픈소스를 제공한다. 즉, 코드만 고치면 개발자가 원하는 운영체제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OSVR은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VR은 모바일 후 차세대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관련 하드웨어와 콘텐츠가 늘어나며 시장도 확대되는 중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발표된 오큘러스 리프트를 시발점으로 소니의 ‘프로젝트 모피어스’, 삼성 ‘기어 VR’ 등 다양한 기기들이 공개됐으며, 가상현실 콘텐츠에 적합한 컨트롤러나 확장 기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레이저 역시 VR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OSVR을 공개하며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OSVR은 현재 레이저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0달러(한화 약 22만 원)다. 배송은 오는 6월 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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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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