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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1월 10일(토),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리버풀의 경기가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다.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의 이적이 결정됐다. 스티븐 제라드는 8살에 리버풀 유소년 팀에 입단한 이후 28년 동안 붉은 유니폼을 벗은 적이 없는 '원클럽맨'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12년 동안 리버풀 주장으로써 팀을 이끌어왔으며, 특히 '이스탄불의 기적'이라 불리는 AC 밀란과의 대결은 아직도 많은 축구 팬들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이들은 제라드가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그의 이적이 결정되자 모두 큰 충격을 받았으며, 특히 박싱데이에서 성공적인 전술 변화로 암울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킨 리버풀에게 악재로 다가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스티븐 제라드는 여전히 리버풀의 주장으로 활약했고, 팀 동료들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윔블던과의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
그러나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 상대는 지난 15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의 연승을 막아내며 기세를 꺾은 적이 있는 선덜랜드다. 선덜랜드는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해 강등권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위기를 맞이한 선덜랜드의 거센 공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리버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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