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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발굴하라, 게임창조오디션 최종 우승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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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창조오디션 결선 현장

'해피 래빗 쇼'가 개발한 '시티 오브 파이팅'이 경기도가 진행한 '아이디어 부문 게임창조오디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2일, 오후 1시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아이디아 부문 게임창조오디션'을 개최하고 본선 참가 10개팀 중 우승팀 및 입상팀을 발표했다. 1위는 1팀, 2위와 3위는 각각 2팀씩 선정됐다.

우선 1위는 '해피 래빗 쇼'의 '시티 오브 파이팅'에 돌아갔다. '시티 오브 파이팅'은 전통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액션 게임으로 간편한 조작과 아기자기한 연출을 앞세웠다. 게임을 만든 '해피 래빗 쇼' 박병선 대표는 "이번 우승으로 그간의 고생을 보상 받은 것 같다. 지원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게임을 만들어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 밝혔다.

2위로는 액션을 강조한 퍼즐게임 '좀비스위퍼(개발사 아크 게임 스튜디오)'와 블록을 움직여 별을 먹는 목표를 앞세운 '롤롤롤(개발사 롤롤롤)'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3위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MMORPG '코즈믹 온라인(개발사 집연구소)'과 자유롭게 탱크를 만들고, 적과 겨루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전략 게임 '슈퍼탱크 대작전(개발사 루미디어게임즈)'에 돌아갔다.

이들 5개 팀에는 1등 5,000만 원을 비롯해 총 1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개발지원금이 수여된다. 또한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육성기관 '스타트업 캠퍼스' 내 입주공간과 투자자와 퍼블리셔, 글로벌게임사 등과 연계된 네트워킹이 지원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제공을 위해 1년 간 한국 IBM 'IBM 소프트레이어' 무상 사용, 아마존 웹서비스 크레딧 및 교육 서비스, 콘텐츠 전송 서비스 '아카마이 CDN'을 지원해 상용화를 돕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게임창조오디션'은 게임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 형태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초 공모에 참가한 125개 팀 중 서류심사를 거쳐 40팀을 선발한 후 1차 오디션을 통해 20팀을 선정했다. 이후 10월 26일부터 5주 동안 멘토링 과정을 거친 후 최종 본선 진출 10팀을 결정했다. 

결선심사에는 넥슨코리아 최용락 실장, 스마일게이트 김용하 실장, 구글코리아 장현세 부장, 중국 쿤룬코리아 임성봉 대표, 중국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제갈혜화 실장,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머늩협회 강신철 회장, 게임전문 성장지원 기업 GTR 우정석 대표가 참여했다. 여기에 결선 현장에 방문한 청중평가단 100명이 평점 20%를 담당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신철 협회장은 "결선 작품 모두 기획이 우수하고 참신해 선정에 애를 먹었다. 경기도의 사후 지원을 통한 길러 콘텐츠 탄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6월에 개최된 상용화 부문 오디션과 달리 이번 오디션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초의 게임 아이디어 오디션"이라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게임이 탄생했으면 한다. 신규 일자리 창출과 게임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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