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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의 노하우 담긴 게임엔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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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소스로 공개된 XLE의 물리 기반 렌더링 적용 모습 (사진제공: 엑스엘게임즈)

엑스엘게임즈는 자사의 자체 개발 게임엔진 XLE(XL prototype Engine)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4일(금) 밝혔다.

XLE은 엑스엘게임즈가 그간 ‘아키에이지’와 ‘문명 온라인’ 등 대형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집약된 게임엔진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망라한 멀티 플랫폼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향상된 렌더링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게임 배경을 다루는 기능을 강화하여 보다 유려하고 사실적인 세계를 묘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넓은 세계를 구축하고 수많은 캐릭터를 렌더링하는데 소요되는 개발 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덕분에 국내에서 오랫동안 대세 장르로 자리매김한 MMORPG를 개발하는데 적합한 엔진이다.

XLE 개발팀장 데이빗 주스버리는 “엑스엘게임즈가 축적한 기술이 담긴 XLE을 제공하는 것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XLE가 더 많은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프로토타입 버전을 벗어나 새로운 선택과 기회를 줄 수 있는 엔진으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XLE는 오픈소스 코드 저장소 깃허브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상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XLE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깃허브 XLE 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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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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