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선정, 올해 가장 '핫' 했던 게임 영상 10개

2015년 유튜브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 영상 TOP 10이 발표됐다.

유튜브는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15년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 영상 TOP 10을 공개했다. 공개된 순위는 시청률, 공유와 좋아요 횟수, 그리고 댓글 반응 등을 기반으로 집계됐다.

유튜브에서 공개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영상은 바로 ‘테이큰’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리암 니슨’이 등장한 모바일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 TV 광고다. 미국의 큰 미식축구 행사로 꼽히는 ‘슈퍼볼’ 당시 공개된 영상은 ‘리암 니슨’의 진중한 연기와 ‘클래시오브클랜’ 기지에 쳐들어온 유저에게 복수를 한다는 내용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이번 광고 영상은 게임 영상 순위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 공개한 전체 영상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2위로 뽑힌 영상은 인터넷 영상 제작업체 커리도어 디지털(Corridor Digital)의 ‘리얼 GTA’다. 영상에서는 인기 오픈월드 게임 ‘GTA’ 실사로 그려낸 걸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게임 특유의 백뷰 시점과 자동차 훔치는 모션,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 ‘WASTED’라고 뜨는 인터페이스까지 고스란히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3위는 ‘스타워즈’ 영화 속 전장을 그대로 담아낸 EA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트레일러다. 당시 트레일러는 실제 게임 속 화면을 이용해 제작되어, 많은 게이머들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숲에서 펼치는 반란군 병사들과 제국군 ‘스톰트루퍼’의 전투, 거대한 AT-AT가 누비는 전장, 여기에 ‘다스베이더’와 ‘보바펫’ 등 영웅 캐릭터의 모습까지 실감나게 보여준다. 

특히나 트레일러가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이유는 최신 ‘스타워즈’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개봉을 앞두고 게임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게임은 ‘스타워즈’ 7편 관련 DLC를 출시하겠다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갑자기 괴성과 함께 로봇이 튀어나와 놀래키는 공포게임 ‘파이브 나이츠 엣 프레디 3(Five Nights at Freddy’s 3)’, 증강현실을 이용한 모바일게임 ‘포켓몬 GO’, 2015년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베데스다의 ‘폴아웃 4’ 트레일러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번 유튜브 2015년 게임 영상 TOP 10으로 선정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