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6년 조직개편 칼을 뽑으며, '게임산업진흥단'을 신설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2일, 2016년 1월 1일부터 진행될 조직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주목할 부분은 게임산업 조직 확대다. 현 '게임산업팀'을 가상현실, 클라우드, 체감형 게임 등 차세대 융복합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게임산업진흥단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산업 조직을 크게 가져가며 이 부문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내부에 게임산업을 밀어줄 조직이나 인력이 부족하다는 외부 지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게임산업 육성을 맡은 준 정부기관, 게임산업진흥원이 있었다. 그러나 콘텐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09년 출범되며 게임산업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통합됐다.
문제는 통합 후 게임에 관련된 조직 및 인력이 점점 축소되며 게임산업을 육성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어난 것이다.
실제로 지스타 2015 현장에서 전병헌 의원은 게임산업진흥원 부활에 대해 말하며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통신진흥원'이라 불러야 할 정도로 주요 인사가 방송에 치우쳐 있다. 이러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게임산업 성장을 독려할 수 있느냐가 의문으로 남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따라서 게임산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아니라 게임산업에 대한 전문성 있는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전 의원의 의견이었다.
그리고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6년부터 게임산업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새롭게 조직을 구성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만회할 성과를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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