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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산실, SCE 글로벌 사업 중추로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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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가 SNEI와 합병하여 새롭게 SIE로 출범한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산실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23년 만에 사명을 바꾼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는 26일, 소니네트워크엔터테인먼트인터내셔널(이하 SNEI)과 양사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 조직을 통합해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로 재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오는 4월 1일 완료되며, 새롭게 들어선 SIE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테오에 본사를 두고 도쿄와 런던을 잇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93년 창립된 SCE는 무려 23년 만에 사명을 바꾸게 되며, 국내에 자리한 SCEK 또한 자연히 SIEK로 개명하게 될 전망이다.

그간 SCE는 PS를 위시한 게이밍 하드웨어 및 타이틀 전개에 집중했으며, SNEI는 통합적인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PS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금번 SIE의 설립은 SCE와 SNEI의 운영 자원을 통합하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급성장하는 네트워크 비즈니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시장의 변화와 유저들의 기대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여 앞으로 PS 브랜드를 기반으로 더욱 유기적인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PS 유저의 유지 및 확대와 ‘ARPPU(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 구매 유저 1인당 매출액) 향상 및 연관 매출의 증대를 사업 전략으로 계승하여, PS 비즈니스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다. 아울러 오는 2017년도 소니 그룹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로서 매출 1조4,000억 엔~1조6,000억 엔, 영업이익율 5~6%의 경영 수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게이밍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네 가지 강력한 비즈니스가 하나로 통합, 강력한 사업체를 이룬 SIE는 PS 비즈니스의 더 큰 성장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세계의 유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와 제품 창출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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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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