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Xbox One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Xbox One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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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하반기부터 게임사업에 좀 더 박차를 가했다. 지난 8월에는 Xbox One S를 출시했으며, ‘리코어’, ‘포르자 호라이즌 3’와 같은 독점작을 출격시키며 바쁜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첫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Xbox 매출이 감소하며 게임 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MS는 지난 20일(북미 기준), 자사의 회계연도 2017년 1분기(201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분기 게임사업에서 발생한 매출은 일반회계기준(GAAP) 19억 달러(한화로 약 2조 1,580억 원)로 전년 동기(2015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보다 5% 감소했다.
이에 대해 MS는 Xbox 하드웨어 매출 감소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판매 매출을 상쇄시킨 결과라 설명했다. 앞서 설명한대로 MS는 지난 8월, Xbox One S를 출시했다. 그리고 신형 콘솔이 나옴에 따라 MS는 Xbox One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실제로 아직 Xbox One S가 발매되지 않은 한국에서도 지난 8월에 Xbox One 할인 판매가 진행된 바 있다.
다시 말해 Xbox One을 본래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 것이 하드웨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이다. 여기에 신형 콘솔이 등장함에 따라 Xbox 360 판매량 역시 줄어들었다는 것이 MS의 설명이다. Xbox 360 판매 감소와 Xbox One 할인 판매에 따른 매출 감소가 게임사업 매출이 줄어든 것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또한 MS는 하드웨어 매출은 줄었지만 Xbox LIVE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액티브 유저는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발표에 따르면 Xbox LIVE 액티브 유저는 전 분기(2016년 4월부터 6월까지)보다 47% 증가했다. 다시 말해 Xbox로 출시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 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한편 MS는 이번 분기에 총 매출 205억 달러(한화로 23조 2,839억 원), 영업이익 52억 달러(한화로 5조 9,061억 원), 순이익 47억 달러(5조 3,382억 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0.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34% 감소했다. 마지막으로 순이익은 2.17% 증가했다.
게임 외에도 구체적인 사업 성과도 함께 발표됐다. 우선 오피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 늘었으며, 클라우드 사업 전체 매출 역시 8% 증가했다. 특히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의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16% 상승했다. 이어서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했는데 MS는 2016년 안에 스마트폰 사업 정리를 마무리할 것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MS의 태플릿 PC ‘서피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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