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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퍼블리싱 설립, 자사의 '게임 도서' 출판 산업 총괄한다


▲ 도서 출판 사업을 담당할 블리자드 퍼블리싱이 설립됐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2일(월), 독자적 혹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관련 도서 출판 사업을 진행할 블리자드 퍼블리싱 설립을 발표했다.

블리자드 퍼블리싱은 앞으로 블리자드 초기 소설이나 만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지속하도록 돕는 한편, 그 안에 담긴 방대한 세계와 캐릭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인쇄판 외에도 오디오북, e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블리자드 퍼블리싱 이름 하에 첫 출간될 작품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저술한 다섯 권이다. 앞으로는 블리자드 레전드와 블리자드 만화 시리즈에는 ‘워크래프트’ 외에도 여러 다른 블리자드 게임 기반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블리자드 레전드 ‘워크래프트: 최후의 수호자(제프 그럽作)’, ‘워크래프트: 부족의 지배자(크리스티 골든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호드의 탄생(크리스티 골든作)’와 블리자드 만화 ‘워크래프트: 전설 1권(리처드 A 카나크, 댄 졸리, 김재환作)’, ‘2권(리처드 A 카나크, 댄 졸리, 애론 스패로우作)’이다.

이외에도 블리자드 퍼블리싱은 자체 기획한 신규 출간물로 아제로스에서 사랑 받는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80개 이상의 콘셉 아트, 미술 작품이 담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덜트 컬러링북’을 출시한다.

오는 2017년부터는 ‘아트 오브 하스스톤’과 ‘시네마틱 아트 오브 스타크래프트’ 등을 시작으로 풀컬러 아트북 시리즈 출간 및 기존 소설이나 만화 재출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블리자드 퍼블리싱 출판물에 대한 번역본 및 가격 등 추가 세부 사항들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및 프랜차이즈 개발부문 리디아 보테고니 수석 부사장은 “훌륭한 스토리와 영감을 주는 미술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블리자드에 있어 언제나 중요한 일”이라며 “블리자드 퍼블리싱 설립은 기존 팬덤은 물론 공상과학과 판타지를 사랑하는 전세계 유저들이 블리자드 게임의 예술세계와 장대한 스토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블리자드 레전드와 만화,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컬러링북은 블리자드 기어(바로가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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