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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국내 첫 중증 장애아동 방문치료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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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재단 방문재활산업 협약식 현장 (사진제공: 넥슨)

넥슨재단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아동을 위해 국내 최초의 방문재활 사업 지원에 나선다.

넥슨재단은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 운영에 초기 기금 3억 원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은 이동이 어렵거나 보호자의 심리적·육체적 에너지 소진(번아웃) 등으로 병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이나 학교를 찾아가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형 프로그램이다.

성인 방문재활과 달리 아동 대상 서비스는 의료보험 수가 제도가 없어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많은 중증 장애아동은 기본적인 치료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왔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2023년 5월 개원 이후 7만 3,000여 명이 병원을 이용했고, 작년 기준 병원 이용 만족도는 99%에 달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 아동들의 사각지대도 주목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방문재활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총 두 차례에 걸친 신청자 대상 치료를 통해 아동의 신체 기능 향상, 상호작용 증진, 보호자 정서 회복, 연속적인 치료 인프라 확보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넥슨재단은 시범사업에서 확인된 치료 효과와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방문 재활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은 초기 후원금을 바탕으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병원 내원이 어려운 권역 내 중증장애 아동 및 청소년 22명 내외를 대상으로 아동 1인당 총 20회의 방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이번 후원을 통해 전담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서비스 제공 회기 및 운영 규모를 확대한다. 방문 재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중증 장애 아동에 대한 관절운동, 이동훈련, 보호자 교육 등을 지원한다. 가족 대상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여가 문화 활동도 병행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민간이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넥슨재단은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양신승 병원장은 "방문재활은 아동과 가족 모두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인 만큼 이번 사업이 중증 장애 아동 의료 지원 제도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아동들이 제약 없는 환경에서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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