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MVP 오존의 댄디, 인섹도 울고 갈 리신 컨트롤로 블라스트 제압

07월 03일(수), 지난 시즌 우승자 MVP Ozone(이하, MVP 오존)의 Dandy(이하, 댄디) 선수가 환상적인 리신 컨트롤을 선보이며 Xenics Blast(이하, 제닉스 블라스트)와 치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섬머(이하, 롤챔스 섬머) 1경기 2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세트 최고로 활약한 선수는 바로 MVP 오존의 정글러 댄디이다. 댄디는 초반부터 전 라인을 돌아가며 갱킹을 시도해 제닉스 블라스트를 괴롭혔다. 특히, 중반부 미드 한타 싸움에서 음파(Q) -> 공명의 일격(Q)을 사용해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 케이틀린에게 용의 분노(R)를 사용해 아군 한가운데로 날려버렸다. 이렇게 주 공격 딜러를 잃은 제니스 블라스트는 차례로 무너졌고 Dade(이하, 다데) 선수의 라이즈가 트리플킬을 성공하게 됐다.

댄디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5분 MVP 오존의 2차 봇 타워를 공격하고 있는 제닉스 블라스트의 3명을 1:3으로 모두 몰살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때 Blast Stark 선수의 자르반에게 맞춘 음파를 바로 공명의 일격으로 연결하지 않고 일부러 데마시아의 깃발(E) -> 용의 일격(Q)으로 도망가는 순간 사용해 마무리하는 멋진 컨트롤을 선보여 관중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이렇게 계속해서 Dandy의 리신에게 흔들린 제니스 블라스트는 후반 한타 싸움에서 2번의 전멸을 당했고 결국 경기 시간 42분만에 넥서스가 파괴돼 패배하게 되었다.

글: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lo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