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 2013년 3분기 실적 (자료제공: 컴투스)
컴투스가 3분기 '골프스타', '히어로즈워' 등이 글로벌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타이틀의 고전으로 영업이익 1억 원에 그쳤다.
모바일 전문 게임 기업 컴투스는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3년 3분기 매출 161억 원, 영업이익 1억 원, 당기순이익 13억 원(K-IFRS 연결 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98%, 당기순이익은 83% 감소하였고, 전분기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95%, 당기순이익은 62% 감소하였다.
컴투스는 ‘골프스타’를 비롯해 ‘9 이닝스: 프로 베이스볼 2013’, ‘히어로즈워’ 등 글로벌 출시작들이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으나, 기존 인기 게임들의 국내 매출 감소와 함께 3분기 출시한 신규 게임들의 성과 부진으로 경영 지표들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이 81억 원, 해외 매출이 75억 원으로, 국내 매출에 비해 해외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 비중의 47%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국내 시장은 ‘꼬꼬마 유랑단 for Kakao’, ‘아이돌 컴퍼니’ 등 새로운 자체 개발작과 ‘판타스틱 히어로’, ‘매일매일 벽돌깨기’ 등 신규 퍼블리싱 게임을 출시하며 전분기 수준의 라인업을 유지하였으나, 주요 마켓 인기작 진입에 고전하며 국내 매출이 전분기 대비 34% 감소하였다.
해외 매출은 기존 인기작인 ‘골프스타’, ‘9 이닝스: 프로 베이스볼 2013’ 등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히어로즈워’ 등 글로벌로 출시한 신규 게임들의 매출 호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에도 컴투스의 고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지만, 컴투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라인업을 확대하고 ‘골프스타’로 확인된 성인 유저층 등 새로운 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CFO 최백용 전무이사는 “4분기 들어 10월 출시한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타이니팡2 for Kakao’ 등 신작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고, ’낚시의 신’, ‘몬스터기사단’, ‘소울나이트’ 등 내년 상반기까지 기대 신작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골프스타’ 등 기존 인기작들의 라이브 서비스 강화와 전분기 2배에 가까운 12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컴투스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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