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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가 인기작으로 떠오른 후 PvE와 PvP를 겸하는 익스트랙션 장르를 표방한 신규 타이틀 다수가 출격했으나, 이 중 빛을 본 것은 극소수다. 여기에 도전장을 낸 신인이 있다. 오는 30일 출시를 앞두고 44위로 진입한 ‘아크 레이더스’다. 스웨덴에 위치한 넥슨 자회사인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익스트랙션 슈팅 신작으로, 거대한 기계 생명체 ‘아크’가 지배하는 러스트 벨트에서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며 자원 확보에 나선 ‘레이더’들의 여정을 그린다.
아크 레이더스는 본래 협동 중심 루트슈터였으나, PvP가 더해진 익스트랙션으로 노선을 틀었다. 서비스 방식도 부분유료화에서 패키지 판매로 달라졌다. 큰 폭의 변화가 있었지만, 출시 직전 시행된 테스트 결과는 고무적이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스트레스 테스트 격으로 열린 ‘서버 슬램’에 스팀에서만 약 19만 명이 참여했다. 이번 테스트는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콘솔까지 여러 플랫폼에서 열렸기에 실제 참여자는 19만 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적으로 인기 장르지만 강자는 적은 시장 상황, 글로벌 트렌드를 적절히 고려한 방향 전환, 테스트에서 선보인 게임 자체의 재미가 더해지며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를 앞두고 기대작으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흐름이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도 영향을 미치며, 발매 1주 전에 순위권에 입성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과 개인방송 시청자 수 증가했는데, 테스트 기간에 국내에서도 아크 레이더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방증한다.
다만 엠바크 스튜디오 입장에서는 2023년 12월에 출시했던 ‘더 파이널스’에서 보여줬던 ‘뒷심 부족’을 아크 레이더스에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더 파이널스 역시 출시 당시 상금 쟁탈을 핵심으로 앞세운 게임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핵 등 비인가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며 빠르게 하락세를 탄 바 있다. 아크 레이더스 역시 다른 유저와의 PvP가 있기에, 공정한 플레이 환경 조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장기흥행을 도모할 수 있다.

돌아온 게임대상 시즌, 올해 후보작 순위 현황은?
추석 연휴 후, 비가 온 뒤 날이 부쩍 추워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 게이머 및 업계에서 자주 거론되는 주제는 올해 국내 게임 중 최고를 뽑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어떠한 작품이 받느냐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유저 대상 투표가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화제에 오르는 분위기다. 이번 대상 주요 후보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마비노기 모바일, 뱀피르, 세븐나이츠 리버스, 퍼스트 버서커: 카잔, P의 거짓: 서곡, RF 온라인 넥스트 등이다.
후보 중 현재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게임은 마비노기 모바일이다. 이번 주도 12위로 가장 높고, 최고점도 8위로 선두에 있다. 이어서 뱀피르가 21위,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37위를 지켰다. 과연 올해 게임대상에서 ‘대상’에 오를 게임이 무엇일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디아블로 4가 3주 연속 하락하며 22위에 그쳤다. 9월 말 10시즌을 시작한 후 계속 내리막이다. 시즌 시작 직후가 가장 화력이 좋지만, 3주 만에 14위에서 22위까지 내려간 큰 낙폭이 우려된다. 디아블로 2가 레저렉션 버전 신규 래더를 바탕으로 3주 연속 14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과 크게 대비되기도 한다. 블리자드는 22일부터 디아블로 4 차기 시즌 테스트를 시작한다. 기민해진 움직임이 반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관건이다.
하위권에서는 2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6계단 상승하며 43위에 자리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을 개발한 박범진 사단의 MMORPG 신작으로, 경쟁과 더불어 비행 등 특수 이동을 활용한 탐험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출시 전날에 시작한 캐릭터 사전 생성은 당일 3차까지 마감되어 4차가 열렸을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몰렸다. 신작 릴레이로 경쟁이 과열된 MMORPG 시장에서 아키텍트가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털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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