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큘러스VR의 가상현실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콘솔로 가상현실게임을 즐길 날이 멀지 않았다. 오큘러스VR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제휴를 통해 Xbox에서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한다.
오큘러스VR은 1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정식 버전을 공개하고, MS와의 제휴 사실을 밝혔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이제껏 줄곧 콘솔 지원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제휴을 통해 앞으로 Xbox와 연합전선을 구축하게 됐다. 2016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오큘러스 리프트’ 정식 버전은 Xbox 패드를 기본 지원하며, MS 측에서도 자사의 핵심 타이틀에 가상현실을 접목하게 된다.
MS Xbox 부문 대표 필 스펜서는 “우리는 앞으로 Xbox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하게 될 것이다"라며 "MS가 보유한 ‘헤일로’ 등 Xbox 대표 타이틀을 가상현실로 즐기는 것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 '오큘러스 리프트'에 Xbox 패드가 포함된 패키지도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아울러 ‘오큘러스 리프트’ 정식 버전에 대한 상세한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우선 기기의 핵심인 헤드마운트 헤드셋은 이전 버전인 ‘크레센트 베이’보다 한층 더 발전됐다. 영상을 표현하는 픽셀을 향상시키고,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던 흔들림 현상도 사라져 오래 사용해도 멀미가 나지 않도록 했다. 여기에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IR LED와 안경 및 헤드셋 착용자들을 배려해 좀 더 머리에 쓰기 쉽도록 밴드 디자인을 조정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신규 부속 기기 ‘오큘러스 터치’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큘러스 터치’는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응하는 무선 컨트롤러로 양손에 각각 하나씩, 2개가 한 쌍을 이룬다. 컨트롤러의 하단에는 손가락 3개로 감아 쥘 수 있는 그립이 있으며, 윗부분에는 엄지로 다루는 아날로그 스틱이 있다. 여기에 검지와 중지에도 버튼이 하나씩 배치되어 보다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전용 컨트롤러와 실제 게임이 접목되면 어떠한 시너지가 발생할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오큘러스 리프트’ 정식 버전은 2016년 1분기에 시판되며, 예약주문은 올해 안에 시작된다. 기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큘러스VR 공식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새로운 입력장치 '오큘러스 터치'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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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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