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최대 8인 멀티, 방 탈출 시뮬레이터 2 극찬

실제 방 탈출 게임 운영자가 디자인하여 다양한 퍼즐로 호평받았던 방 탈출 시뮬레이터가 2편으로 돌아왔다. 28일 출시된 ‘방 탈출 시뮬레이터 2(Escape Simulator 2)’가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8위에 오르고 이와 함께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고 있다.

방 탈출 시뮬레이터 2는 방 탈출 전문가 및 방 제작자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장소를 만들었다. 플레이어는 해적 섬에서 시련을 극복하고 고대 보물을 차지하거나, 조난당한 우주선에서 에너지원을 회수하고, 드라큘라의 성에서 비밀을 밝혀 저주에 걸린 마을을 해방하는 등 신비로운 주제를 가진 다양한 방의 퍼즐을 풀 수 있다.

이 게임은 발전된 상호작용을 통해 물건을 들어 살펴보거나 먼지를 닦아내는 것은 물론, 차량 운전과 고정되지 않은 물체를 움직이는 것까지 가능해 한층 더 실제 같은 방 탈출 느낌을 살렸다. 1편에서도 최대 5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친구들과 함께 퍼즐을 해결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더 늘어난 8명으로 더 많은 사람이 모여 문제를 풀 수 있다. 여기에 직접 방을 만드는 ‘방 편집기’가 2.0 버전으로 개선되었다. 조명이나 애니메이션을 조정하여 몰입도를 높일 수 있으며, 계단 제작으로 다층 구조의 퍼즐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방 탈출 시뮬레이터 2의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165명 참여, 98% 긍정적)’으로, 현재 비율대로 리뷰가 늘어나면 ‘압도적으로 긍정적’도 가능한 수준이다. 리뷰에서는 퍼즐의 복잡성, 맵 크기, 상호작용, 편의성 등 전작에 좋았던 모든 부분이 더 발전했다는 극찬과 함께 그래픽 또한 한층 사실적이고 몰입감을 높여준다는 분위기다. 여기에 더 늘어난 콘텐츠에 비해 가격도 1편과 차이가 없다는 점도 호평으로 작용했다. 개발진은 무료 맵을 개발 중이며 첫 DLC 준비도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는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를 2일 앞두고 2위로 상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28일 출시된 18세기 유럽 배경의 전략 신작 ‘마스터 오브 커맨드(Master of Command)’가 호평과 함께 9위에 올랐다. 스팀 스크림 축제가 시작되며 할인에 들어간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는 10위로 상승해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주말 유저가 빠져나가며 전체적인 감소세인 가운데, EA 스포츠 FC 26이 6만 8,951명으로 17위에 올랐다. 배틀필드 6는 31만 9,798명으로 약 7만 명이 감소했지만,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는 30만 1,322명으로 소폭 상승해 두 게임 사이 격차가 2만 명 이내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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